보라스카이가 개발한 앰뷸런스 드론이 심장제세동기(AED)를 장착했다. 사진:보라스카이
산업용 드론 솔루션 제작 전문기업 (주)보라스카이(CTO 이동환)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앰뷸런스 드론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양산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라스카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특수목적드론'을 100%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드론 제작뿐 아니라 비행의 핵심 두뇌라 할 수 있는 비행 컨트롤러(Flight Controller : FC)와 핵심 SW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보유하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앰뷸런스 드론 실증작업 성공적 수행
보라스카이는 2018년 안전관리 드론솔루션을 출시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앰뷸런스 드론 실증작업을 수행했다.
깊은 산 속에서 추락이나 심장마비 등 위급상황이 닥치면 대응이 쉽지 않다. 우리나라 연간 등산인구가 3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등산객들의 안전사고도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등산객이 추락이나 골절, 심장마비 등 위험상황에 처해 119 신고를 접수하게 되면 응급 환자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추적하고 심장제세동기(AED) 등 응급구조장비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을 찾아 비행한다. 수 킬로미터를 비행해 현장에 도착한 드론이 응급구조장비를 내려주면 현장 부근에 있는 관리요원이나 응급조치 가능한 인력이 신속히 대응하여 구호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보라스카이의 앰뷸런스 드론은 이러한 산악 구조활동을 1일 10여회 이상 운용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실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보라스카이의 앰뷸런스 드론은 자동경로비행 기술을 적용해 빼어난 안정성으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악지형에서의 자동경로비행은 80% 수준의 성공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100회의 자동경로비행 시 10회 이상의 추락이나 이상비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와 같다. 이는 전파의 반사, 굴절 등으로 전파음영지역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된 보라스카이의 AI 앰뷸런스 드론은 비행구역의 전파음영지역을 찾아내고 최적의 안전한 경로를 스스로 만들어 비행한다. 즉 하늘의 도로망을 파악한 후 안전도로를 맵핑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한 항로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라스카이는 3D 곡선 등고선 비행 기술과 내풍속 안전비행 기술, 우천/극저온 안정비행 기술, 해양 운용 방수/방진 기술, 실시간 기상관측 기술, 실시간 영상 송수신 기능을 가진 방송시스템 적용 기술, 경쟁사 대비 1.5배의 안전비행 시간을 달성하는 '장시간 비행 기술' 등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독자 기술로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
▶경쟁사 대비 빼어난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돋보여
보라스카이의 산업용 드론은 국방, 기상관측, 재난안전, 해안감시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빼어난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보라스카이는 자체 공장과 가공설비, 자체 테스트비행 장소 확보 등으로 경쟁업체 대비 빠른 대응 능력을 갖추었으며 ▷3D 자동경로 비행시스템 ▷안전항로 구축 AI ▷악천후 대응 비행능력 고도화 등은 타 업체에 비해 1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라스카이는 2016년 4월 설립 이후 2016년 6월 기상관측용 드론플랫폼 상용화에 나섰으며 동년 9월에는 세계 최초의 해상이착륙 완전방수 플랫폼을 상용화했다. 2017년 초미세먼지 관측용 드론플랫폼 상용화를 이루고 2018년에는 연직기상관측 표준화 연구와 안전관리 드론솔루션을 출시했다. 한라산국립공원 안전관리 시범사업과 북한산국립공원 안전관리 시범사업, 인천 계양산 산악관리 등 주요 사업을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운용능력의 엄격한 검증을 달성했다.
보라스카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앰뷸런스 드론 운용시스템을 성공리에 수행했으며 본격적으로 양산 체계를 갖추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순수 자체기술, 자체 공장에서 양산 체계를 갖추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드론 생산, 운영시스템, 관제시스템까지 순수 자체 기술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므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본다. 국방 분야, 해양 관리, 산악 관리, 재난안전, 기상관측, 실종자 수색 등 적용이 가능한 관련 분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라스카이 개요
보라스카이는 2016년 4월 설립되었으며 독자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용 드론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기상관측, 안전/보안/감시, 해양, 관광, 경찰/국방 등 특수임무 드론을 개발해 왔다. 경기도 화성에 자체 공장과 생산 시설, 드론비행 테스트 장소 등을 갖추고 국내 드론 제조업의 중심에 서며 글로벌 진출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출처 : 미래경제뉴스(http://www.mira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