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드론교육원

육군종합군수학교 예하 수송교육단은 지난달 29일 박남수 수송교육단장 주관으로 ‘작전지속지원 드론 교육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육군본부 수송물류과,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국군수송사령부 드론 전력화 추진 담당자와 민간 드론 제작업체 ㈜파인ADS 관계자 등 군 내·외 관계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접적지역 및 격오지 부대 등에 긴급품목을 수송하는 ‘군수품 수송용 드론’, 전장을 누비는 ‘감시·정찰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용 드론’ 등 3종류의 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비행 시연을 견학했다. 

2부 행사는 주제 발표 및 토의로 진행됐다. 먼저 군내 드론 분야 정책부서 담당자와 수송교육단 항공운용교관이 ‘군수품 수송용 드론 전력화 확대 및 발전방향’ ‘전장순환통제용 드론 운용 및 전력화 방안’ ‘미래 공중 전장순환통제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파인ADS 곽병철 과장이 ‘드론 기술 발전 동향 및 작전지속지원 분야 활용 제언’ 발표를 통해 드론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 단장은 “이번 세미나가 군수품 수송용 드론 및 전장순환통제용 드론의 전력화와 드론 전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송교육단은 이달부터 4주간의 ‘군수품 수송용 드론운용자 과정’을 신설·운영해 향후 2020년 야전부대에 전력화 예정인 군수품 수송용 드론 운용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